「대학생 전방교육」 선택과목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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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학생전방입소교육이 올 새학기부터 필수과목에서 선택과목으로 바뀐다. 이에따라 2학년l학기에 실시되는 전방입소교육을 원하지 않는 학생은 이를 선택하지 않을수 있게된다.
문교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대학생 군사교육제도 개선안을 마련, 3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해설 6면>
개선안은 전방입소교육을 선택하지 않는 학생에 대해서는 배당된 1학점을 주지않고 1, 2학년의 군사교육전과정 이수자에게 주고있는 3개월의 병역단축혜택에서 45일을 제외키로 했다.
그러나 1학년때 실시되는 병역집체교육은 필수과목으로 존속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학생 군사교육은 필수 6학점에서 필수5, 선택1학점으로 바뀐다.
또 교육과정 일부를 개선, 교내교련교육은 이론위주로, 병역집체교육및 전방 입소교육등 교외교육은 실기및 체험위주로 실시, 교외교육에서 교관과 학생간의 마찰요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문교부의 이갈은 전방입소교육 선택과목화는 신체조건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불이익하게 처리되는등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전방교육을 이론보다 보고 느낄수있는 체험교육이 되도록 해달라는 대학당국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문교부는 올해 전방입소교육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3월부터 여름방학전까지 학교단위로 계획에 따라 5박6일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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