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등록금 마련못해 형이 흠독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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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l7일 하오5시30분쫌 서울연희3동 산528 임상용씨(50) 집안방에 세들어 사는 손정련씨 (48·여)의 차남 주용대씨 (25·노동)가 극약을 먹고 숨져있는 것을 손씨가 발견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조씨는 막내동생(19) 이 지난해 인천체고 재학중 전국학생복싱선수권대회에 2위로 입상, 체육특기자로 청주사대에 합격했으나 7O여만원의 등록금을 마련하지못해 이를 비관해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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