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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자체에 극도의 보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의 노태우대표위원은 18일 상오 플라자호텔에서 전·현직핵심당직자 중 육사출신 8명과 이례적으로 조찬모임을 가져 주목.
이날 모임에는 김식농수산위원장 (11기) , 박준병국책조정위원장(12기) , 이춘구사무총장· 배명국전건설위원장 (14기) , 권정달내무위원장· 김상구의원 (15기) , 이종찬전원내총무·정순덕전사무총장(16기) 등이 참석했으며 초청대상자 중 권익현고문 (11기) ,오한구경과위원장 (13기) 은 지역구에 내려가 있어 불참.
이종찬 전총무는 이날 2시간 10분간 계속된 모임의 성격에 대해 『특별한 의미는 없고 그 동안서로 바빠 못 만나 오다가 새해 들어 신년회 겸 만났다』 고 했으나 정가에서는 최근 교착 상태에 빠진 개헌정국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
다른 한 참석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 육사출신 의원들의 친목모임은 정기적으로 있어 왔다고 했는데 이날 모임에는 유독 16기이상만 모여 주목을 끌었으며 모임 자체의 보안에도 신경.
한 참석자는 또 『개헌정국 복귀를 시도하고있는 노태우대표에게 지혜를 주기 위해 모였다』고 귀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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