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터뜨린 호날두…포르투갈, 러시아 월드컵 예선 3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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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연승 행진을 잇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14일 포르투갈 알만실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루이스 나니가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차 넣었고, 2-1로 앞선 후반 40분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멀티골과 카르발류, 브루노 알베스의 골을 더해 라트비아를 4-1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 스위스에 이어 조 2위(3승1패·승점 9)에 자리했다.

A조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의 멀티골을 앞세워 룩셈부르크를 3-1로 누르고, 조 2위(2승1무1패·승점 7)에 올랐다. H조 벨기에는 에스토니아를 8-1로 대파하면서 조 1위(4승·승점 12)를 지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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