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AIDS환자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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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 UPI·AFP=연합】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세계 AIDS(후천성면역결핍증)환자수는 5.8%가 늘어 2월11일 현재 4만6백38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72.7%인·2만9천5백36명이 미국에서 발병했다고 WHO (세계보건기구)가 13일 발표했다.
WHO는 또 이 같은 AIDS 환자수는 지난 1월14일의 3만8천4백1명에서 2천2백37명이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하고 발병을 보고해온 국가수도 83개국에서 92개국으로 늘어났으며 보균자는 5백만∼1천 만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WHO가 발표한 국별 AIDS발병건수는 미국이 2만9천5백36건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 (1천2백53건)· 브라질 (1천12건)· 서독 (8백75건)· 캐나다 (8백9건)·아이티 (7백85건)· 우간다 (7백66건)· 탄자니아 (6백99건)·영국(6백38건)· 이탈리아(4백60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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