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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100만의 함성] 시위 현장 눈길 ‘박근혜 그만두유’는 정체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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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 배부된 `박근혜 그만두유`의 모습. 빙그레의 두유에 시민들이 제작한 스티커를 붙인 것이다. [사진 시민제보]

12일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 배부된 `박근혜 그만두유`의 모습. 빙그레의 두유에 시민들이 제작한 스티커를 붙인 것이다. [사진 시민제보]

12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약 100만명이 참석한 집회에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은 두유가 화제다. 페이스북에서는 12일 오후 올라온 두유 사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음료 전문기업인 빙그레의 두유 겉표지에 시민이 자체 제작한 스티커를 붙인 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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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의 겉면에는 ‘박근혜 그만두유’라는 문구와 함께, 박 대통령의 사진 위에 ‘하야하라’는 문구가 그려져 있다. 성분을 빗대서 ‘국산: 퇴진콩 함유’라는 문구도 들어 있다. 스티커 정 중앙에 있는 하야하라라는 문구가 장식된 마크가 정식품의 베지밀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 두유를 받아든 네티즌은 “현장에서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나눠줘서, 하나 받아서 먹었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이 시민도 자녀들에게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가르치기 위해 이날 시청광장을 찾았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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