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군사강국 지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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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로이터=연합】 중공은 11일 일본이 국민총생산 1%이내의 방위비 상한선을 철폐, 방위비를 증액 편성함으로써 군사강국이 되지 않겠다는 종래의 약속을 파기했다고 비난했다.
중공은 이날 당기관지 인민일보에 게재된 강경한 어조의 관련기사에서 일본이 10년 전에 스스로 설정한 방위비 상한선은 이제까지 군사강국이 되지 않겠다는 약속의 상징으로 간주돼 왔으나 상한선 철페로 그 같은 약속이 허사가 된 가운데 방위비 책정에 있어 신축성을 갖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나카소네」 내각은 일본이 세계의 다른 주요 강대국들과 동등한 군사력을 보유하기 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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