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환걸어주자 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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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김포공항 도착∥김만철씨일가는 KAL에서 마련한 보잉727 특별기편으로 8일하오10시24분 김포공항에 도착, 7번출입구로 천천히 걸어나와 마중 나온 관계자들로부터 화환과 박수로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김씨 일가는 정부측에서 발급해준 임시여행증명서를 소지, 입국허가를 받았다.
이들에 대한 임국수속은 공항관계자들이 대신 맡아 했으며 입국심사· 세관검사· 검역등의 절차는 생략됐다.
김씨는 비행기에서 내릴 때 낯선땀에 대한 서먹한 탓인지 아무런 표정이 없었으나 공항여직원 5명이 김씨에게 화환을 걸어주고 나머지 가족들에게도 꽃다발을 걸어주자 미소를 띄며 목례로 답하기도.
김씨일가는 꽃다발 증정후 한 관계자가 『한국에서의 첫번째 기념사진이 될 것입니다. 보도진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십시오』하자 7번출입구 앞에서 두줄로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
◇기자회견∥김씨일가는 기념촬영후 귀빈실에 따로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기자들의 질문에 침착한 어조로 차근차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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