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살았다" 안도 자유의 첫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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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동토의 땅」을 탈출,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오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낡은 철선에 목숨을 걸고 북한 청률권을 떠나 칠흑같은 어둠속 해상표류∼일본억류∼대만망명의 우여곡절 만24일만에 김포공항에 안착한 김만철씨일가는 온국민의 환영속에 서울에서 자유의 첫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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