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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탄성 뛰어나 미서 특허|윤한식·손태원 박사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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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강도와 탄성률이 뛰어난 신소재인 「고분자 알로이 섬유」가 한국과학기술원 섬유고분자연구실 윤한식(58)·계태원(35)박사팀에 의해 개발돼 미국물질특허를 획득했다.
새로 개발된 섬유는 비행기 내장재 및 방탄복·방탄헬미트 등 군사용과 각종스포츠용구에 쓸 수 있으며 미뒤퐁사의 같은 용도 제품인 케블러보다 강도에서 35%, 탄성률에서 50%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분자 알로이섬유는 두 가지의 중합체를 혼합하여 4개의 새로운 물질을 만든 것으로 보통 고분자 물질을 혼합하면 탄성이 떨어지나 이번은 오히려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 학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개발된 신소재는 앞으로 17년간 미국시장에서 기술보호를 받게되며 일본과 유럽에도 특허를 신청중에 있다.
한편 기술혁신에 관한 각국의 연구내용을 게재하는 미과학전문주간지 『인사이드 R&D』 는 금년 1월7일자 기사에서 알로이섬유 개발을 크게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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