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의 개인 집무일방에|WP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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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레이건」대통령이 백악관집무 일과에 관한 개인 메모일지 중에 미국의 대이란 무기판매와 그 판매대금의 일부가 니카라과우익반군(콘트라) 지원용으로 전용된 이른바 「이란-콘트라커넥션」에 관한 일부 상세한 내용들이 담겨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메모일지가 지난달 「리건」백악관비서실장에 의해 상원정보위에 공개됐다고 밝히고 상원의 조사관계자들은 「레이건」대통령의 일지를 직접 열람하고 가능하다면 「레이건」대통령의 전기를 쓰고있는 작가 「에드먼드·모리스」씨와 면담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돈· 매시스」백악관대변인은 「레이건」대통령이 때때로 저녁시간에 하루 중에 한 일을 개인메모일지에 기록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그러나 이 일지들을 공개할 경우대통령자신과 기타 관계인사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회의 접근이 허용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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