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추도회 대비|검문검색을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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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경찰은 2일 오는7일 서울명동성당에서 열릴 예정인「박종철군 범국민추도회」와관련, 운동권학생들의 불법시위, 점거농성, 유인물 배포등 사태에 대비, 학내외 검문검색, 가두순찰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경찰은 특히 학생들이 집회에 시민참가를 유도키 위해 전철역등서 유인물배포·스티커첨부등 조직적 선전활동을 펼것으로 보고 이를 모두 회수·검거토록하는 한편 당일 시내전역에서의 동시다발 시외를 계획, 시위용전단, 플래카드사전 제작과 화염병 제조운반등을 할것으로 보고 이를 철저히 감시, 적발해 법에 따라 처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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