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에 「4강 위원회」설치|북한 -중-소 집중연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외무부는 88년의 평화적 정권 교체와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을 중시, 급변하는 한반도주변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4강 위원회」(가칭)를 신설, 중공·소련 등에 대한 연구업무를 종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외무부는 이에 따라 그 동안 분산 연구되어 오던 중공·소련에 대한 연구기능을 체계화하여 외교안보연구원내에 4강위원회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중공·소련·미국·일본연구위원회 및 북한위원회를 설치키로 했으며 이미 위원회 내규 및 시행세칙 등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