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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용품도 패션화시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일반 가정내에서 욕실의 역할이 생활공간으로서 중요한 몫을 차지해가면서 최근들어 백화점에 욕실용품코너가 등장하는가 하면 다양한 상품들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중 백화점및 상가에선 보여지고 있는 욕실용품은 건강미용 입욕제에서 액세서리·욕실시계에 이르는 약 30여개의 품목 4백여종이다.
여기에 대기업에서 군소기업까지 약20여업체가 진출해 있고 수입상품등도 골고루 나와있을 정도.
우선 욕실공간을 장식하는 각종 제품들이 눈에 띄는데 각가정의 욕실내부에 어울릴수 있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갖춘 플래스틱이나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휴지걸이, 수건·옷걸이 비누·칫솔걸이등의 액세서리가 세트로 나와있고(스테인리스스틸제품은 세트에 6만∼7만원) 욕조를 차단하고 아름다운 무늬와 색상으로 욕실도 장식하는 샤워커튼(4천5백∼3만3천원), 자질구레한 소품을 정리해 담을 수 있는 각양각색의 비닐소품함(2천3백∼1만6천원)과 잡지꽂이도 있다. 화려한 색상과 무늬의 타월 세트는 기능보다는 장식에 더욱 치중한 느낌을 준다.
습기에 고장이 없게 고안한 욕실용 벽걸이시계(2만∼2만5천원), 역시 습기에도 축축해지지 않게 신경 쓴 비닐휴지커버(2천5백∼3천원) ,비닐 변기시트커버(7천5백∼1만6천원)도 나와있다.
화장실을 겸한 욕실의 냄새 방지를 위한 변기세척제·악취제거제(1천∼1천3백원)에서 향기를 더해주는 욕실 방향제(1천∼3천5백원)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목욕도중 자칫 욕조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욕조매트(1만5천∼1만9천원)도 있고 목욕물의 소독과 향기를 목적으로한 입욕제(2천5백∼3천원)와 목욕용 미용솔과 마사지 타월등도눈에 뛴다.
이밖에 각종 1회용품은 물론 목욕후의 마사지오일등 목욕화장품도 여러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고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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