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고용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다=실업률은 나아지고 있으나85(약년 4%, 86년 3·8%) 전체 피고용자중 상용근로자의 비중인 안정고용률은 81년 66·7%, 84년63·3%, 85년 62·8%등으로 낮아지고 있다. 직장이 안정적이지 못한 비상용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근로시간=85또년 현재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51·9시간.(하루평균 8시간40분) 업종별로 제조업이 53·8시간으로 가장 많고 운수·창고·통신업 53·2시간, 도소매·음식숙박업과전기 가스 수도업 50시간등의 순서.
◇근로여건에 대한 만족도=85년의 조사로는 「직무」면에서 34·3%, 「작업환경」면에서 33·2%, 「근로시간」면에서 44%, 「직장의 장래성」면에서 l8·2%의 근로자들만이 만족을 표시했을 뿐이다.
산업별로는 농림수산업·건설업종의 불만도가 가장 높았다.
한편 85년 현재 산재보험적용근로자는 전체의 59·4%, 의료보험가입 근로자는 전체의 63·5%수준에 불과하다.
◇직업선택요인=「수입」위주에서 「안정성」의주로 바뀌고 있다. 80년 조사때는 직업을 고르는 제1요인이 수입 48·4%, 안정성 26·7%, 발전성 13·7%, 보람6·6%, 명예·명성 4·6%의 순서였으나 83년 조사때는 안정성 39·3%, 수입 23%, 발전성 19·6%, 보람14%, 명성·명예 4·1%로 나타났다.
◇성별 임금및 근로 시간수준=일반적으로 여성 근로자들은 남성보다 더 오랜시간 일하면서도 임금은 형편없이 낮다.
85년 기준으로 여성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2백26시간으로 남자의 2백26시간보다 6시간 더많다. 그러나 월평균 임금은 남자가 38만6천3백46원인 반면 여자는 이의 46·7%인 18만3백 46원에 지나지 않는다.
◇노조조직률=노조조직대상 총근로자중 노조가입근로자의 비중인 노조조직률은 85년 현재 15·7%에 불과하다. 더구나 노조조직률은 해마다 떨어지는 추세다. 노조조직률은 70년에 19·8%, 80년에 20, 83년에 18%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