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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소 해외진출 활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올들어 과학기술의 국제협력과 해외정보의 신속한 도입을 위해 국내 국가츨연연구소들의 해외진출이 활발하다.
출연연구소들은 미국·유럽·일본등 현지에 분소나 연락사무소를 두어 연구지원활동을 펴고있다.
한국에너지연구소는 지난해 12월 스웨덴 스톡홀름에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기위해 실무자를 파견했으며 화학연구소는 미로스앤젤레스와 서독에 해외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계연구소는 지난 75년에 이미 서독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 기술정보의 입수와 연구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력자원연구소도 86년10월 프랑스의 소피아 안티폴리스과학연구단지에 해외사무소를 개설한바 있다. 이곳은 2백여개의 연구기관이 입주해있어 첨단기술및 관련 정보를 입수, 교환하는데 유리하다.
또 과학기술원과 기계연구소는 일본 도쿄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자료수집과 신기술동향을 분석하고있다.
금년들어 출연연구소들이 부쩍 해외에 눈을 돌리는이유는 개발된 제품을 국산화하는 연구로는 기술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할수없어 분야별로 앞서 있는지역을 골라 여기서 새로운 흐름을 흡수해야 하기때문이다.
해외분소는 보통 1명의 연구원과 현지인 1명이 고용되는데 과기원 동경사무소는 86년 6천여만원을 투입했다.
출연연구소는 앞으로 인원을 3명이상으로 늘려 해외두뇌유치·연구기자재구입등 활동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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