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상습흡입소년 어머니가 고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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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서부경찰서는 27일 상습적으르 본드를 마셔온 김모군(17·B중3년중퇴·서울율관외동) 을 어머니의 진정에 따라 독극물처리에 관한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군은 지난25일 하오1시30분쯤 자기집 안방에서 철물점에서 사온 공업용 본드를 마시고 환각상태에 빠져 아버지가 뺨을 때리자 유리창 14장을 때려부수는등 지난 6월말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본드를 마셔왔다는 것.
김군은 이를 보다못한 어머니 하모씨(53)가 26일 경찰에『아들을 처벌, 선도해달라』는 진정서를 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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