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일심일회」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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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종교·학계등의 지도급 인사들이 모여 한민족의 민족이념과 주체적 이상을 개발, 선양하고 민족의 미래 지향적 좌표를 제시하기 위한 사회단체 일심일회를 발족시켰다.
서울 룻데호텔에서 29일 하오5시 창립대회를 갖는 일심일회 발기인은 권태훈(대저교 총전교)·석능가스님(불교·부산 범어사)·윤태림박사(전 숙대총장)·이항령박사(전 홍(무대총장) 등 12명. 일심일회는 인간이 자신에게 맡겨진 자신의 시대를 주관할수 있을때 내세적인 후손들의 미래가 개척됨을 볼수 있다는 신념으로 한민족 전래의 효사상과 선비들이 지녔던 강직성의 정의감을 새롭게 고취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도의·정의국가 건설을 목표로하는 일심일회의 정신운동은 민족의 씨앗으로 뿌리를 내려온 서민층의 밑바닥을 감싸고 있는 애국애족 정신과 상호 협동의 부조정신을 일깨우는데 1차적 역점을 둘 예정.
실천적 사업으로는 경기도남한산성 안의 민족도장을 활용, 전국 회원들과 청소년 민족사상 함양 수련회를 연차적으로 계속할 계획이다.
일체의 운영재정은 기업인·독지가들의 후원으로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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