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출 3백90억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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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올해 수출실적이 작년 대비 13·9% 증가한 3백4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잠정 추계하는 한편 내년도 수출목표를 올해보다 13%늘어난 3백90억 달러로 책정했다.
24일 상공부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또 환율이 대외 경쟁력을 약화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실세를 반영하고 미국·EC 등의 수입규제조치, 시장개방 압력들이 지금 수준을 지속한다는 전제 아래 88년에는 전년대비 14·6% 늘어난 4백47억 달러, 89년에는12·8%증가한 5백4억 달러 수출을 실현, 3년 후에는 수출 5백억 달러 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내년도 품목별 수출계획에 따르면 ▲자동차 및 그 부품이 111·5% 증가한 33억 달러로 가장 높은 신장률이 예상되고 있는 것을 비롯, ▲기계류가 27·6% 늘어난 60억1천만달러 ▲전자부품이 24·6%증가한 37억5천만 달러 등 기계·전자·자동차등이 높은 신장이 기대되는 반면, 선박은 올해보다 33·4%나 감소한 12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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