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재일 한인 인권유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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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뉴욕 로이터·AP=연합】미 인권 운동가 「제시·잭슨」목사는 18일 일본이 재일 한국인의 인권을 유린하고 있으며 남아공과 무역을 계속하는 한편 미 소수민족에 대해 무감각하다 고 비난했다.
3일전 일본과 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잭슨」목사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에 대해 2등 국민정책을 포기하도록 호소했다』면서 전면적인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촉구하지는 않았으나 흑인과 스페인계 및 아시아계 미국인의 불매운동이 일본으로 하여금 정책을 바꾸도록 하는 요인이 될지 모른다고 시사했다.
「잭슨」목사는 「나카소네」일 수상에게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과 지문채취 문제를 거론했으며 「나카소네」수상은 이를 폐지하기 위한 입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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