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메이니 한때 사망설 돌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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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아테네·런던 UPI·AFP=연합】이란 국영통신 IRNA는 10일 「호메이니」옹(85)의 후계자인 「몬타제리」를 『회교혁명의 정신적 지도자』라고 호칭, 「호메이니」의 사망을 시사했으나 곧 이를 정정했다.
IRNA의 당초 보도는 「몬타제리」를 『회교혁명의 「미래」정신적 지도자』로 읽어 달라는 후속 정정 기사가 나올 때까지 잠시동안 「호메이니」의 지위에 관한 억측을 불러 일으켰다.
테헤란에 본사를 두고있는 IRNA는 최초 「라프산자니」이란 국회의장이 『9일 밤 콤 성도에서 회교혁명의 정신적 지도자 「몬타제리」와 만났다』고 전했었다.
IRNA는 『이 회동에서 이들 두 지도자는 갖가지 국정문제에 관해 논의했다』고만 보도했다.
그러나 IRNA는 2시간이 경과한 후 애초의 기사를 『「라프산자니」가 회교혁명의 「미래의 정신적 지도자」와 만났다』고 읽어주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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