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브라틸로바 올 "상금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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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올해 프로 골프계의 상금순위 1위는 단연 「그레그·노먼」(31·호주).
「노먼」은 23일 끝난 서호주오픈대회에서 토틀 12언더파 2백76타로 우승, 1만8천 달러의 상금을 획득해 금년통산 1백80만 달러(약16억원)의 상금수입을 올렸다. 이는 프로골프사상 최고액수.
상금액수로 따질 때 「노먼」을 앞서는 프로선수는 테니스의 「마르티나·나브라틸로바」(30·미국).
버지니아 슬림스대회 4연패로 금년시즌을 매듭지은 그녀의 올해 총 상금수입은 사상최고액인 1백90만5천8백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말 테니스사상 최초로 통산상금 총액1천만달러를 돌파했던 「나브라틸로바」는 프로경력 13년째를 보냈는데 은퇴하기까지 미증유인 2천만달러의 기록적인 상금액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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