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 어린이를 도웁시다|유니세프·걸스카우트 「사랑의 카드」가두캠페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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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이건 예사 카드가 아닙니다 .이 사랑의 카드 한 장 수익금이 설사로 탈수현상을 일으킨 어린이를 치료할 수 있고, 열 장짜리 한 상자면 65명의 어린이가 눈멀지 않도록 비타민A를 먹이거나 70명을 위한 결핵예방주사약을 구할 수 있읍니다』
22일 하오 서울시내 번화가에서 벌어진 유니세프 카드하우스 개장축제에서 2백여명의 여고생 걸스카우트가 유니세프 카드판매자원봉사자들과 함께「사랑의 카드」 판매에 열을 올렸다. 올해로 창립40주년을 맞은 주한유니세프(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와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서울지부가 공동으로 벌인 이날 가두캠페인에는 노르웨이·브라질·호주 등 외국대사들과 박철순·김진욱씨등 프로야구선수들이 초대손님으로 참가하여 시민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명동 유네스코회관 앞과 퇴계로 입구, 덕수궁 지하철 입구, 신촌, 광화문 교보문고, 이태원등 6곳에 설치된 유니세프 카드하우스에서는 어린이사업기금으로 쓰일 다양한 카드와 달력등을 올해 말까지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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