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헌대회 국민참여 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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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재야인사들은 29일 낮 서린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29일 개최될 신민당의 「영구집권음모분쇄및 직선제개헌관철을 위한 범국민대회」 를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내용의「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이들은『이번 서울대회는신민당만의 행사가 아니라민주화를 열망하는 전국민의의지를 결정시키는 행사라 생각하며 국민들은 이번 대회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면서 『국내의 모든 민주화세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동안에 빚어졌던 「작은차이」 를 극복하고 일치단결, 직선제를 쟁취하여 이땅에 참다운 민주주의가 실현될수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호소한다』 고 말했다.
이날 희의에는 함석헌·홍남순 (변호사)·김지길 (NCC 시국대책위원장)·조남기(NCC민주헌법실현기독교추진위원장)·박형규 (목사) ·김승훈 (신부·민통련부의장)·이우정 (NCC여성위원)·청화스님(전국정토 구현승가회장)·김영원 (기독교 농민회강)·임기난 (전국구속학생학부모회 회장) · 이상돈 (제헌의원)·유인호 (중앙대교수) 씨등 2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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