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일대 도너츠형 공원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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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보신각을 중심으로 종로1가 네거리에 도너츠형 도심공원이 조성된다.
화신백화점 앞과 옛 신신백화점(제일은행본점건물 신축지)앞, 영풍사옥 신축부지앞 등 3곳의 6천 3백 36평방m(1천 9백 16평)와 종각공원의 2천 7백 83평방m(8백 42평)를 합해 전체면적은 9천 1백 19평방m(2천 7백 58평).
서울시는 24일 도심재개발사업으로 올 해안에 빌딩을 짓게 되는 도로변 3개소에 각각 전체대지의 25∼34%씩을 가로공원으로 조성케 해 기존 보신각공원과 연결되는 도심공원을 89년 말까지 만들기로 했다.
새로 조성될 3개 가로공원과 보신각공원은 지하철1호선 종각역의 지하보도로 서로 연결되게 되어있다.
▲제일은행 본점 앞=전체대지 9천 4백 87평방m(2천 8백 70평)의 30.64%인 2천 9백 7평방m(8백 79평)를 내년 9월말까지 가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
▲화신백화점 앞=현 화신백화점을 헐어내고 5천 55평방m(1천 5백 29평)의 땅에 지하 5층·지상 18층짜리 새 백화점을 지으면서 전체부지의 34.2%인 1천 7백 29평방m(5백 23평)를 가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 새 건물은 현재의 화신건물 앞쪽에서 20m 뒤로 물리고 건물양쪽으로 큰 나무를 심어 수목터널을 만든다. 89년 말 완공예정.
▲영풍 사옥 앞=6천 5백 64평방m(1천 9백 85평)의 부지에 지하5층 지상25층의 빌딩을 89년 상반기중 완공하게될 이 곳에는 전체부지의 25.89%인 1천 7백 평방m(5백 14평)를 소나무숲 등 가로공원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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