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고비마다 "운수대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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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아주대와 서울시청이 금년도 축구시즌을 마무리 짓는 제41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의 패권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19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아주대는 상무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1-1로 비긴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신승했으며 서울시청은 대우 아마팀에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양팀은 21일 하오2시 동대문운동장에서 결승전을 갖는다. 대우아마팀-서울시청의 경기에서는 이칠성 김영주 두 스트라이커를 축으로 기동력 넘친 플레이를 보인 서울시청이 박양하 여범규 김준현 등 호화멤버의 대우를 물리쳤다.
서울시청은 전반 29분 김준현의 수비 3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한 골을 내주었으나 후반들어 총공세를 전개, 연속 2골을 뽑았다.
후반 24분 이칠성의 슈팅은 대우 수비수 김상함의 발맞고 방향을 바꿔 로빙볼로 네트에 꽂혔으며 38분 김영주의 땅볼슛은 불규칙 바운드로 그물을 뒤흔드는등 서울시청은 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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