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몽고 국경서 소 기습 가상 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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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중공은 최근 몽고 국경 지대에서 장비와 병력을 크게 강화, 재편한 육군 집단군과 공군의 첫 통합 기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국제 군사 소식통을 인용, 8일 보도했다.
새로 편성된 육·공군의 첫 기동 연습은 중공군의 근대화 작업이 성공리에 완료되었음을 내외에 과시하는 한편 실시 장소로 내몽점 자치구를 선정함으로써 몽고 주둔군을 철수시키겠다는 소련의 선전 공세를 중공이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을 행동으로 표시하는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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