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세제 눈짐작으로 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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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질오염과 피부염등이 문제되고 있는 합성세제의 소비량이 지난 5년간 1.8배나 증가, 그 종류만도 36종으로일반가정에서도 세탁용뿐 아니라 주방용·샴푸용등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반소비자들은 막연히 수질오염등을 염려하고, 합성세제 사용후 피부가 거칠어지고(49%)피부이상을 경험하는등(59%)이상을 느끼면서도 실제로 사용할 때는 대부분이(95%)눈짐작으로 사용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용량과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이와같은 사실은 지난 1년간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김동환)이 전국 1천27명 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합성세제 사용실태및 유해도에 대한 의식조사』결과 드러난것.
또 올바른 사용법으로 ▲의류및 주방용은 세척력이 좋은 섭씨40도 물에 ▲단물에 ▲짧은 시간에 ▲세제원액은 물에 타서 ▲표준사용랑 0·2∼0·3%를 준수하여 ▲세제로 닦은후 식기는 5초, 야채과일은 30초이상 흐르는 물에 닦을 것 ▲수질오염의 원인인 인산염 세제는 피할것등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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