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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패션으론 경쟁 안돼” GS샵, ‘핀란드의 루이비통’ 마리아꾸르끼 18일 론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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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꾸르끼의 시그니처 핸드백인 핀율백. [사진 GS샵]

GS샵(GS홈쇼핑)이 핀란드계 럭셔리 패션 브랜드 ‘마리아꾸르끼(MARJA KURKI)’를 론칭한다. GS샵은 오는 18일 밤 10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마리아꾸르끼 론칭 특별 방송을 편성하고, 대표 아이템인 ‘핀율백’과 ‘숄코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핀란드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인 마리아꾸르끼는 지난 1976년 설립됐다. 신조형주의 작가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창의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스카프다. 영국 다이애나비가 즐겨 입던 브랜드였으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도 국무장관 시절 핀란드를 방문했다가 마리아꾸르끼 스카프를 받았다. 스카프와 타이에서 시작한 제품 구색은 핸드백으로 확장됐다.

고급 패션 브랜드를 앞세워 프리미엄 소비자층을 겨냥하는 GS샵은 최근 수년 동안 마리아 꾸르끼의 론칭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마리아꾸르끼의 세컨드 브랜드인 핀에스커(FINN ESKER)를 론칭했다. GS샵 측은 ”최근까지도 핀란드 본사는 물론 디자이너 마리아 꾸르끼 여사와도 꾸준히 교류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방송되는 ‘1976 핀율(Finn-juhl)백’은 마리아꾸르끼의 시그니처백이다. 유연하게 흐르는 곡선에 풍뎅이 장식을 더했다. 창립 40주년을 기념한 1976 핀율백은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본래 국내 시판가격은 70만~90만원 선이지만 GS샵에서는 34만8000원에 판매한다.

함께 방송되는 ‘숄코트’는 이탈리아 직수입 제품으로 핀란드 현지 매장에서도 판매 중이다. 가로 150cm 세로 160cm 크기로 일반적인 숄에 비해 사이즈가 크고, ‘엑스트라파인 메리노울’ 소재를 적용해 몸에 착 감기듯 떨어지는 핏과 편안하고 가벼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오렌지ㆍ베이지ㆍ다크브라운ㆍ블랙 등 4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은 22만9000원이며, 이번 방송에서 숄코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플레디백을 증정한다.

백정희 GS샵 브랜드사업부 상무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안방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품을 보다 빠르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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