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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참의장, "북한의 도발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안 위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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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한미일 합참의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회의를 열어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 가와노 가쓰도시(河野克俊) 일본 통합막료장은 이날 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9월 9일 실시한 5차 핵실험과 수차례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이 같은 도발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임을 재확인하고 상호 협조를 통해 강력 대응키로 했다.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을 방어하고 재래식ㆍ핵ㆍ미사일 방어능력을 포함한 미국의 모든 영역의 군사역량을 통해 확장억제 제공을 보장한다는 미국의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특히 3국 합참의장은 북한에 대해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무책임한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데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번 회의는 2014년 7월 한미일 군 최고 지휘관이 모인 이후 두번째로 열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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