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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지번표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내가 사는 곳은 남수원지구의 변두리 신개발지역으로 공공건물과 주택이 계속 들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고 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곳은 기존의 지번을 무시하고 「블록」이니 「로트」 니 하는 신지번으로 변경, 사용되고 있어 주소를 쓸때마다 거부감이 느껴지곤한다.
그동안 정부는 나름대로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바꾸커나 될수 있는한 외래어는쓰지않기로 하는등 언어순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누가 어째서 이런 외국식지번을 쓰도록 했는지 알수없으나 관청에서 신개발지역지번을 이런식으로 바꿔 혼란과 거부감을 일으키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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