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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도서관상 시상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간송 엄대섭씨 (61·대한공공도서관연구회장)가 지난 80년 수상한 막사이사이상 (사회봉사부문)상금을 기금으로 제정한 간송도서관 문화상의 제1회 수상자로 이리종씨(43·경북울진군공공도서관장)가 선정돼 22일하오 출판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상금은 2백만원.
수상자 이씨는 지방도서관의 갖은 악조건 속에서도 완전 개가·대출제를 실시, 주민들에게 독서바람을 일으켰다. 또 갖가지 독서 홍보물을 손수 제작, 독서가 삶에 있어서 얼마나 필요한지를 인식시켜주었다. 이씨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50만원의 사재를 들여 중고 용달차를 구입, 6백권의 책을 싣고 울진군 구석구석을 누비는 이동도서관도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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