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은 정신력이 좌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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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28일 새벽 짙은 안개가 덮인 휴전선 최전방의 ○○부대를 예고 없이 시찰한 후 임진각휴게소에서 부대지휘관 및 장병들과 조찬을 함께 하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
전대통령은『현대전은 장비와 사람도 우수해야 하지만 결국은 정신력이 승패를 가름한다』고 지적하고『우리가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누르고 중공과 맞설 수 있었던 것도 국민들의 성원과 선수들의 정신력이 결합돼 평소실력 이상의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정신력의 중요성을 강조.
전대통령은『이번 아시아대회의 성과는 장병들에게 정신교육의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우리나라에서는 군이 국민정신 교육장으로서의 기능과 역할도 매우 크다』 고 지적. <서부전선 00부대="고흥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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