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경찰」휘호 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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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21일 저녁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서울서대문구 미근동에 새로 준공된 치안본부 건물에서 있은 경찰의 날 경축연에 참석, 경찰관들을 격려.
전대통령은『경찰은 그 동안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오늘과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을 해 왔다』며 『모든 경찰관들이 불철주야 고생해 온 덕분에 이제 우리나라의 치안은 세계에 손색이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다』고 치하.
전대통령은 『경찰관 부인들의 숨은 내조도 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면서 건배를 제의.
전대통령은 이어 신축청사. 1층 건물 벽에 「호국경찰」이라고 쓴 친필 휘호를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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