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일성의 모스크바 방문에는 부총리 겸 외교부장 김영남, 당비서 허 담 등이 수행했으며 이날 평양공항에서 김정일을 비롯해 강성산(총리)·박성철·임춘추·이종옥(부주석)·연형묵(제1부총리)·김 환(당비서)·오극렬(군 총 참모장)등 이 전송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관측통들은 수행원이 이례적으로 적은데 주목하면서 당비서 허 담이 대남 통일전선 기구인「조국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대남 문제에 책임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금의 이번 방 소가 한반도문제에 대한 소련의 북한입장 지지와 88서울올림픽 공동주최에 대한 외교적 지원이 주요의제로 다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