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에 본격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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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보그룹이 신생백화점을 인수, 유통업에 본격 진출을 진행 중.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보그룹은 원 소유주인 한용련씨가 부도를 낸 후 그 동안 두 차례나 소유주가 바뀐 신생백화점 법인 신생상사(주)를 최근 2백20억 원에 인수, 계열사인 한보양행 대표 김한석씨를 사장으로 임명하고 경영관리 실사 반을 파견, 본격적인 회사경영에 들어갔다.
인수조건은 신생 측의 은행부채 등 채무 1백80억 원을 떠맡고 신생상사대표 곽노흥씨가 그 동안 신생백화점의 빚 청산에 투자한 40억 원 상당을 곽씨에게 지불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보그룹은 신생 백화점일대 지주들의 동의를 얻어 금년 중에 재개발 계획을 확정짓는 대로 연건평 1만4천여 평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 신축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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