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역도선수 4명 이라크 총영사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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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 국제관행 따라 처리하기로
제10회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이란 역도선수 4명이 출국 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이탈해 서울의 주한이라크 총영사관 안에 있는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지난 2일 상오 김포국제공항을 떠나던 이란선수단 53명이 공항에서 출국수속 중 역도선수 4명이 행방불명된 사실이 발견되었다』고 밝히고『공항을 이탈한 선수 4명은 이라크 총영사관 안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관계당국은 관련국가와 긴밀히 협조, 이 사건을 국내관계법령과 국제법 원칙 및 국제관행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탈선수 이름은 다음과 같다.
「바강·시아마크」(22),「바만야르·아데쉬」(21),「몬타제리·사마드」(20),「레즈바니·매디」(19·동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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