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KBS제1TV『여심』(7일 밤8시35분)=다영과 시부모는 또다시 영재의 학업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눈다. 다영은 시집올때 선물로 받은 경대속에 패물이 들어있었다는 얘기를 처음 꺼내고 패물이든 보자기를 시어머니앞에 내놓는다. 보자기를 직접 풀어보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다영이 보자기를 풀자 금붙이와 함께 편지가 나온다. 모두들 의아한 표정으로 붓글씨로 쓰여진 편지를 바라보는데….

<아들내외 금실을 질투>
□…MBC-TV『전원일기』(7일 밤8시5분)=「대추는 익었건만」. 일용내외가 히히덕거리며 장난치는 모습을 본 일용네는 아들내외가 읍내에 다녀오겠다고하자 무척 못마땅해한다. 일용네는 아들내외가 밤늦게 돌아오자 본체도 안하고 아프다는 핑계로 끼니조차 거르며 끙끙 앓는다. 어머니의 심보를 알아차린 일용은 은근히 부아가 치밀어 어머니도 중요하지만 마누라도 소중하다며….

<퇴계를 사모한 기생 두향>
□…KBS제2TV『이화에 월백하고』(7일 밤10시)=「제1화-울면서 보내올제」. 평소 매화를 좋아했던 단양기생 두향은 퇴계가 지은 『매화송시』를 즐긴다. 그러던 어느날 단양사또로 퇴계 이황이 부임하자 두향은 그리던 님을 지성으로 모시나 퇴계는 그녀를 한번도 여자로 대해주지 않는다. 그로부터 30여년이 지나고 퇴계가 세상을 떠나자 두향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마는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