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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경험 있어도 '브이백'으로 안전하게 자연분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이 VBAC(제왕절개 후 자연분만) 부분에서 국내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 VBAC팀(이영·길기철·위지선·신소영 교수)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2712명을 대상으로 VBAC을 실시, 2319명이 VBAC에 성공하여 85.5%의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학계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VBAC 성공률은 75%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산모의 자궁상태에 따라 4.7~49%까지 떨어진다.

또한 VBAC 시도 시 올 수 있는 합병증, 즉 부분 및 전체 자궁 파열 위험이 1000명 중에 7명인 0.7%로, 자연 진통이 오는 경우는 0.4%, 유도시 1.1%의 위험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의도성모병원은 85.5%의 높은 성공률은 물론 VBAC에 성공한 2319명 중 8명이 자궁 파열로 0.3%의 낮은 위험도를 보였다.

여의도성모병원 산부인과는 기존의 이러한 보고와 달리 높은 성공률과 낮은 위험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고위험 산모를 위주로 진료하는 교수진들로 VBAC팀이 구성되어 15년간 국내 최대 및 최고 기간의 VBAC 분만경험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 교수는 “출산 시 잘못된 정보로 무조건 제왕절개 수술을 하여 자연분만에 대한 아쉬움이 남거나 수술로 인한 회복이 어려워 고생했던 환자들에게 VBAC 출산은 고통이 덜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해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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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기자 kim.jingu@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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