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승전보 주인공은 모든 국민 새로운 도약할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전두환 대통령은 6일 영부인 이순자여사와 함께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공을 세운 선수 3백83명과 감독·코치를 포함한 임원 1백3명 등 4백86명을 서훈하고 청와대 녹지원에서 오찬을 베풀었다.
전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회는 오랜 빈곤과 정체를 딛고 일어나 용솟음치는 활력으로 세계와 미래를 향해 약진하고있는 오늘의 우리의 좌표를 확인하고 민족의 자존과 긍지를 드높이게 된 국민의 축제였다』 고 말하고『오늘의 영광과 기쁨은 우리국민 공동의 작품이며 승전보의 주인공은 우리 국민 모두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대통령은 『영광의 새 세기를 향해 줄기차게 뻗어나가야 할 우리는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우리는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일깨우게된 우리의 저력과 가능성과 자신감을 강철같이 다져서 새로운 도약의 원동력으로 삼아야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훈장과 표창을 받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체육훈장 청룡장=선수단장 김거씨, 수영=최윤희선수 등 5명 ▲맹호장=육상 임춘애 등 l8명 ▲거상장=복싱 문성길 등 23명 ▲백마장=양궁 김미자등 1백82명 ▲기린장=수구 송승모 등 94명 ▲체육포장=사이클 손약선 등 69명 ▲대통령 표창=양궁 김진호 등 95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