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황석영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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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작가 황석영씨는 43년 만주장춘출생이며 경복고·동국대철학과를 졸업했다.
고교재학시절인 62년『사상계』신인문학상에『입석부근』으로 입선, 데뷔해 당시 문단에 충격을 주었다.
그 이후부터 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탑』이 당선되어 재등단하기까지 공장노동자 광산노동자 월남파병등 파란 많은 삶을 경험했다,
『객지』(71년)『아우를 위하여』(72년)『한씨연대기』(72년)『삼포가는 길』(73년)『돼지꿈』(73년)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굳건한 리얼리즘소설로 문단에 자리를 굳힌후 74년부터 84년까지 10년동안 조선조 숙종때의 천민광대출신의 의적을 주인공으로 한 대하역사소설『장길산』(전10권)의 집필을 완결해 우리문학의 지평을 넓혔다.
『장길산』은 일본·미국에서 각각 번역, 출간준비중이며 중공에서도 한국오판으로 출간됐다.『장길산』으로 작가 황씨는 85년 중앙일보사가 수여하는 유주현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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