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아시안게임|축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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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한국축구팀이 국내에서 최초로 맞붙은 대중공전에서 4-2로 승리를 장식했다.
한국팀은 이로써 2승1무를 기록, 예선B조 수위로 8강토너먼트에 진출, 오는10월1일 부산에서 D조2위인 이란과 준결승진출을 다툰다.
한국팀은 이날 전반19분 주장 박창선 의 PK골로 리드를 잡은후 후반2분 김주성, 29분 이태호, 31분 조민국등이 차례로 1골씩뽑아내 낙승했다.
중공팀은 「리휘」 가 2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국팀은 이태호 최순호 변병주 김주성을 공격전방에 내세워 골게터 「마린」 「류하이광」 「류종참」 을 주축으로 맞선 중공에 전반에는 이렇다할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범전을 벌였으나 후반들어 체력의 우세와 뛰어난 기동력을 발휘,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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