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전국체전 성화 최종 점화자로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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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성화 최종 점화자로 선정됐다.

박세리는 7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의 성화 점화에서 최종 점화를 맡았다. 대전 출신인 박세리는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받았고 메이저 대회 5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25승을 거뒀다. 2007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고, 올해 리우 올림픽에서는 대표팀 감독을 맡아 박인비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박세리는 1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라운드 종료 후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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