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액벗은 한국|세계 외신들 대서특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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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세계4대통신사들도 서울아시안게임에서의 연이틀에 걸친 「핑퐁드라머」 를 상세히 보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UPI통신은 한국여자탁구의 중공격파를 전날 남자팀의 승리에 이은 「제2의 충격」 이라고 표현하고 『높고두터운 중공벽을 드디어 우리가 무너뜨렸다』 는 한 한국탁구인의 말과 함께, 상세한 경기 내용을 보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대 체육관에몰린 4천여관중은 경찰의삼엄한 경비에도 아무 불평없이 한국이 기적을 하나 더 낳아주길 바라며 응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경기상보를통해『한국이 드디어 중공액 에서 벗어났다』 며 『16년에 걸친 중공아성이 이날밤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또 AFP통신은 『중공탁구의 자존심이 한국에의 연패로 여지없이 꺾였다』 고 전했다.
AP통신은 안재형선수와의 회견기사를 통해 장시간의 긴강된 격전을 승리로 마감지은 투혼을 칭찬한데 이어 이날 승리를 『또다른 놀라움』 으로 표현, 자세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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