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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교투」구속교사가족 2일째 철야농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민족민주교육쟁취투쟁위」사건과 관련, 서울시경에 구속된 윤병선교사(27·관악고)등 7명의 가족 20여명은 23일하오부터 서울연지동 기독교회관 NCC 인권위원회 사무실에서 구속 교사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2일째 철야농성을 벌였다.
농성 가족중 6명은 25일상오7시쯤 윤교사등이 수감된 서울동대문경찰서에 찾아가 면회를 요구하며 30여분동안 농성을 벌였다.
가족들은 『당국에서 밝힌 「민교투」는 존재하지도 않으며 학생들을 상대로 좌경의식화교육을 한 사실이 없다』며 『교사들이 연행된지 10일이 넘었는데도 경찰에서 구속된 교사들의 소재조차 가족들에게 알려주지 않고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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