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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춤의 향연… 86서막을 알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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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6아시안게임 개막전날인 19일 저녁에는 세종문화회관과 동대문 야구장에서 개만전야 축제로 「경축전야제」와 「경축대축전」이 각각 열린다.
경축전야제는 19일 하오7시 아시안게임 참가국 선수. 임원과 초청인사들 대상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하며 교향악. 합창등으로 장중한 분위기를 낸다. 경축전야대축제는 연예인들도 등장, 흥겨운 분위기를 돋운다.
경축전야제는 홍사종구성으로 50분간 공연된다. 아시안게임 대회가와 「베르디」의 『아이다』중 개선행진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막이 오르면 『태평성대』의 청아한 가락속에 서울시립무용단원들이 궁중무용을 춘다. 이어 창작발레 『춘향의 꿈』중 『만남의 환희』장면이 국립발레단에 의해 공연된다.
창작민속수용인 『농가월령가』는 20분에 걸쳐 공연된다. 동트는 새벽, 일터에서, 흥겨운 여흥, 손종등 2도막으로 나누어져 서울시립가무단. 시립국악관현악단등이 출연, 피날레는 대합창 『아름다운 서울』로 장식된다. 경축전야제는 총출연자 5백여명의 장중한 무대다.
KBS와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전야제-경축대축전은 19일 하오7시부터 2시간동안동대문구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TV제작부 곽명세 PD가 총연출을 맡고 아나운서 김동건씨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대북전에는 출연인원만 2천여명에 이른다.
KBS-1TV을 비롯, 아시아 각국에 동시위성중계될 이번 축전의 축하쇼는 『웰컴투 코리아』『아시아 팝스타대행진』『아시아는 하나』등 총 3부작으로 구성된다. 제1부에서는 국악인들이 지도하는 가양금병창. 오고무. 남도인요. 남사당놀이. 탈춤. 농악등이 흥겹게 편쳐진다. 2부에서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한). 「크닝크링」(비). 「하야미 유」(일). 「엘리자 캔」 (홍콩) 등 아시아정상급 가수들의 화려한 팝의 경연이 펼쳐진다.
3부에서는 아시아9개욱 민속무용단과 한국농악대가 신명나는 춤판을 펼치며 가수 김수철의 연주무대를 신호로 그랜드 피날레가 시작된다.
이어 아시안게임의 서막을 예고하는 오색 불꽃놀이의 굉음과 함께 전야제의 그라운드엔 불이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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