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휴식공간 「하늘공원」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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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국내 처음으로 건물내에 설치된 시민휴식공간「하늘공원」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연건평 5천6백평의 20층건물인 서울투자금융신축사옥의 10층에 설치된 「하늘공원」은 약2백평 규모로 내부는 통칭 미니2층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외부에는 발코니를 설치, 을지로입구 네거리와 명동을 굽어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하늘공원」의 벽면은 평론가이자 벽화제작가인 성완경교수(인하대)의 모자이크벽화로 꾸며져 있는데 아래층은 광장을 거니는 현대인의 초상을 주제로 한 「거리1」 「거리2」, 위층은 상공에서 조망한 서울시가지를 배경으로 남녀가 공중잡이로 맞물리고 있는 「만남」, 농경과 수렵의 전통을 표현해낸 「생산」등 4개의 작품으로 꾸며져 있다.
한편 서울투자금융측은 15일 전국에서 공모한 「소나무사진전」를 개막으로 하여 이후 이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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