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에 큰 기대 걸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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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1차 정례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마치고 12일 하오 귀국한 최광수 외무장관은 『이번 회담은 후지오 망언파문에 대한 외교적 마무리를 짓고 양국현안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일치를 본 성과 있는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지오 망언으로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양국은 이를 계기로 상호존중·호혜평등의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시키는데 완전한 합의를 보았다』고 말하고 『현안에 대한 회담결과는 다시 밝힐 기회가 있겠으나 오는 20일 나카소네 수상 방한 때 열릴 양국 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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