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팔게릴라 기지 이스라엘서 기습 폭격|최소한 2명 사망·12명 부상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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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시돈 (레바논) AP·로이터연합=본사특약】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10일 정오 (한국시간) 레바논남부 중심도시인 시돈시의 외곽지역에 있는 팔레스타인 게릴라기지를 폭격, 최소한 2명이 죽고 12명이 부상했다고 레바논 정보소식통들이 밝혔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시돈시 남쪽 외곽지역에 있는 에인엘 힐뭬 팔레스타인 난민촌근처의 탄약고를 로키트포로 공격했으며 공격 후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함들이 시돈항구의 외항까지 항해, 이번 작전이 해공 합동작전이었음을 시사했다.
이번 이스라엘 전투기들의 공격목표가 된 곳은 시리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인민투쟁전선 (PSF)의 기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공습은 이스탐불 유대교교회 폭발사고가 일어난 후「페레스」이스라엘수상이 『끝까지 보복하겠다』고 공언한 직후에 일어났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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