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구대회 팸플릿|영문·한자일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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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얼마전 한양대체육관에서 우리나라 남녀배구대표팀 평가전이 열렸다.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한시간전에 미리 좌석권을 배부하여 질서있게 입장할 수 있었다.
그런데 체육관 입구에서 나눠준 선수소개전단을 보고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대표선수들의 사진과 소갯말이 들어 있는 전단에는 소속팀이름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한자와 영문으로 표기돼 있었다. 도대체 우리 배구팬을 위해 만든 것인지, 오지도 않는 외국인을 위해 만든 것인지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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